• 입력 2004.09.24 17:05

식량주권수호 함평군 운동본부”결성




함평군 농민회(회장 나옥석)가 지난 28일 대동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우리 쌀 지키기 식량주권수호 함평군 운동 본부’를 결성하고 체계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함평군 운동본부결성을 위한 제 단체 연석회의에는 박래옥 전남도의회 농산분과 위원장, 정승근 함평군의회 의장, 안병호 축산업 협동조합장을 비롯 20여명의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해 열사 추모묵념을 시발점으로 심도 높은 토론 및 운동본부결성에 대한 제반사항으로 우리농촌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노력했다.

타 지역 보다 늦은 출발을 보인 ‘우리 쌀 지키기 식량주권수호 함평군 운동본부’결성은 나옥석 농민회장이 추진위원장으로, 군내 각 단체 회장 및 종교단체 대표를 공동 대표로해 차후 그들 속에서 상임대표를 선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민회관계자는 “기존의 사무실을 사용하고 농민단체 및 농협노조 그리고 각 면 농협들에게 20만 원 이상 후원금을 지원해 달라고 간청했다.

또 오는 9월 10일 전국대회를 앞두고 범국민운동본부에서 시달하는 내용에 따라 행동하며 정부의 쌀 개방 반대에 따른 군민청원서명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는 타군의 활동보다 앞서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부단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언급하고 기존의 무질서한 활동으로 농민회에 대한 군민의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농민회는 체계적이면서 친근감 있게 군민에게 다가설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