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2.06.07 17:04

도로주변, 소공원 등에 야생화 꽃길 조성





군은 제 4회 나비대축제 기간 중 함평군을 찾을 관광객에게 산뜻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줄 목적으로 관내 도로주변 간이 소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 각종 야생화를 심을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우규)는 금년 개최 예정인 월드컵과 오는 5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에 걸쳐 열리는 나비축제 행사에 참석하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정 함평'의 이미지를 높여주기 위해 야생화 육묘사업을 중점, 실시한다는 것.

이를 위해 원추리 부처꽃 쑥부쟁이 층꽃 벌개미취 금낭화 할미꽃 패랭이 두메부추 등 30여만 본을 육묘한 뒤 이식작업을 마치고 꽃창포 100만 본 생산을 위한 파종작업도 마쳤다.

또한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꽃창포가 이식할 만큼 성장하면 함평천 수변공원 둔치에 대규모 창포단지를 조성, 이를 관내 소하천 등에 식재해 '청정 함평'에 걸맞은 맑은 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축제 현장인 검정교에서 대경보 구간에는 나비모형 연못 15개를 조성, 수련 50종과 창포 미나리 등을 심어 수생식물 자연학습장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내 5천여㎡ 부지에 원두막과 연못 등이 설치된 자연생태학습장과 쉼터를 조성했고 원추리를 비롯한 1백50종의 야생화를 심는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