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2.06.07 17:04
군, 예산 2천여만원 확보 후 물탱크 청소 실시
군은 간이상수도 21개소, 생활용수 18개소, 소규모 급수시설 99개소 등 1백38개소에 대해 시설물 이용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관정장옥 10개소, 물탱크 16개소, 소독시설 29개소, 누수 5개소가 정비를 요하는 시설물로 지적됐다.
따라서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회 추경에 2천70만원을 확보, 지난 20일까지 대행업자를 선정해 물탱크 1백38개소에 대한 청소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간이상수도 시설물인 장옥과 보호시설, 관로 등 노후 정비대상은 중장기 계획에 반영해 체계적 보수를 통한 정비로 물 부족에 사전 대비토록 했다.
특히 30억원을 투입,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함평 상수도 확장공사의 경우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는 말은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일제점검 결과 시설물은 대체적으로 양호했으나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부서에 통보, 미흡한 사항에 대한 조치와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간이상수도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읍면 당 각 1개소씩 수질검사를 의뢰하는 등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