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2.03.14 17:04

사시.행시 등 각종 고시 무더기 합격 '금의 환향'




이 지역 출신 8명의 인재가 사법고시 등 각종 고시에 합격해 함평군이 인재의 고장임을 다시 한번 전국에 과시했다.

지난달 22일 군에 따르면 2001년 치러진 제 43회 사법시험에 심찬섭씨(남, 38세, 신광면) 노규호씨(남, 32세, 월야면) 정영하씨(여, 26세, 월야면) 등 3명, 제 45회 행정고시에 배영님씨(여, 29세, 월야면) 채홍준씨(남, 30세, 신광면) 등 2명이 합격했다고 한다.

또한 백경동씨(남, 29세, 손불면)가 제 7회 기술고등고시, 김준영씨(남, 34세, 나산면)가 제 7회 지방고시, 문권식씨(남, 32세, 함평읍)가 제 36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각각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날 군은 군청 광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합격자 가족 공무원 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격을 축하하는 대대적 행사를 열었고 합격자들은 군부대 협조 하에 오픈카에 가족과 함께 탑승, 읍 시가지를 순회하는 카퍼레이드를 즐겼다.

함평군은 지난 98년이래 4년 연속 국가고시에서 5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최근 정부 인사에서 함평군 출신 이용섭씨와 노인수씨가 관세청장과 청와대 사정비서관으로 각각 임명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0년에는 함평군 출신 인재 1명이 사법시험(8명) 행정고시(1명) 공인회계사(2명) 등 국가고시에 합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