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2.03.13 17:04

이낙연의원 재선




지난달 16일 함평군민회관에서 이낙연 의원, 추미애 의원, 김양식 부지사, 전남도지사 입지자, 지구당 관계자, 주민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천년민주당 함평·영광지구당 '2002년 제1차 정기 대의원 대회'가 개최됐다.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당원 단합 및 지구당 개편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대의원 정수 330명 가운데 321명이 참석,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치러졌고 이낙연 의원이 지구당 위원장으로 재 선출됐다.

이낙연 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대회가 시작됐고 장관혁 대의원의 경과보고 후 지구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가 진행됐다. 임시회 의장은 정남혁 대의원이 선출됐고 정 의장이 진행한 임시회 결과 김성호 상임 부위원장의 단독 추대를 받은 이낙연 현 위원장이 대의원 만장일치 지지로 지구당 위원장에 연임됐다.

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함평·영광이 잘 살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주었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곧바로 실시된 상정 안건에 대한 심의 결과 전국 대의원 대회 및 도지부 대의원과 대통령 후보와 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일반 당원 선거인단이 선출, 발표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1월 24일 개정된 당규에 따라 선거인단은 겸직이 안되며 여성30% 청년30%를 필히 포함해야 한다. 그 결과 전국대회 31명, 도지부 77명, 일반 당원 선거인단 161명(대통령 후보 51명, 도지사 후보 110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장에는 광주에서 열린 한화갑 대통령 후보 후원행사에 참석했던 민주당 내빈들이 뒤늦게 대거 참석했다. 특히 도지사 입지자들은 참석 대의원에게 "나를 지지해 달라"는 호소에 열을 올리기도 해 자치단체장 선거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