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2.03.12 17:04

월야면 청년회가 주최 600 여명초대

지난 2일 제3회 월야면 경로 위안잔치가 관내 노인 6백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참샘약수가든(월야면 양정리)에서 개최됐다.

월야면 청년회가 주최한 이번 경로잔치는 1부, 2부, 3부로 나뉘어 성대하게 치러졌고 개막식에서 행사 개최에 많은 도움을 제공한 육군 6395부대 이귀우 부대장과 광주 개인택시 연합회 호남축구회 이봉기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행사를 위해 이승행 월야면 청년회장이 수건 500여장, 대화농장 문병호 대표와 전성웅 참샘약수가든 대표가 오리 닭 등 푸짐한 음식을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광주 개인택시 연합회 호남 축구회 회원들은 개인택시 30여대를 동원, 각 마을에서 행사에 참석하려는 노인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경로잔치는 각설이 공연, 국악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이벤트를 구경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참석자들은 "무더위에 찌든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 버린 즐거운 하루였다. 우리 같이 늙은 사람들을 위해 행사를 마련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 드린다"는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