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2.03.12 17:04

해보 ~ 광주 터미널 하루 3차례 왕복

지난 1일 해보면 용천사에서 광주시를 운행하는 농어촌 버스 개통식이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운행을 시작한 농어촌 버스는 제2회 꽃무릇 큰 잔치 관람을 위해 해보면을 찾을 관광객들과 관내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통됐다. 따라서 이날 개통된 농어촌 버스는 제2회 꽃무릇 큰 잔치의 성공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지난 해 제1회 꽃무릇 큰 잔치가 그 동안 무관심으로 방치됐던 유서 깊은 용천사에서 열려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 결과 수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용천사를 찾았다. 이들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 역할을 수행하게 된 농어촌 버스는 이날 용천사 입구에서 개통식을 마치고 하루 3회에 걸쳐 해보면(08시 44분, 12시 35분, 18시 09분)과 광주시 광천터미널(07시 05분, 11시 20분, 17시 15분)을 왕복 운행한다.

해보면 주민들은 "농어촌 버스 개통으로 오지마을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용천사 꽃무릇 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산간벽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