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2.03.11 17:04
엄다면 중대본부(중대장 이경성) 전대원들은 "내 고장은 내 손으로 지켜야 한다"는 소명감으로 전 대원이 활동하고 있어 자주국방의 초석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경성(51) 엄다면 중대장은 1996년 12월 31일부로 부임한 이래 사단장 표창과 연대장 표창(2회)을 수상하는 등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중대장은 부임 후 중대본부의 열악한 환경을 확인하고 사비로 시계 2점, 전기 스토브 1대, 석유난로 1대를 구입해 본부에 기증해 상근 예비역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방위협의회 지원과 사비로 컴퓨터를 구입해 면대의 행정업무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는 태풍 예니로 수해를 입은 엄다면 삼흥리, 삼정리에서 지원된 1백여명의 장병들과 벼 베기를 실시해 주민들의 일손을 덜어주는데도 힘을 기울였다.

이 중대장은 지역사랑과 향토방위 및 대민 봉사에 최선의 노력을 실시해 면민들의 칭송을 듬뿍 받고 있어 타 면대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