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2.03.10 17:04
군이 후원하고 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조은기)가 주관한 제2회 노인의 날 및 제16회 수성노인상 수상식이 지난 2일 군민복지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노인 등 5백여명이 참석했고 1부 기념식 2부 위안 잔치 행사순으로 진행되어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엄다면 삼정리출신 조윤형씨(81세)와 대동면 상옥리 출신인 윤경례씨(85세) 등 2명이 수성노인상을 수상했으며 각 읍면에서 추천된 11명의 노인들은 모범 노인 표창을 받았다. 2부 위안 잔치 행사에서는 참석한 5백여명의 노인들을 위해 초빙된 10여명의 국악인들이 판소리 진도씻김굿 민요 등의 공연을 펼쳤고 주최측은 다과와 중식을 제공했다. 행사에 소요된 총예산 8백10만원중 7백만원은 군이 후원했고 나머지 금액은 농업경영인 연합회에서 부담했다.

한편 행사를 지원한 농업경영인연합회원과 회원부인들은 참석한 노인들을 친부모처럼 극진히 대접해 참다운 경로사상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의 노인들은 '경로사상이 점차 사라져 가는 이때에 우리같은 노인을 위해 행사를 마련해준 군과 농업경영인 연합회에게 깊은 감사를 느낀다. 앞으로 이같은 행사를 자주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