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05.03 10:47

지역 교육을 위해 계속해서 토론회를 이어갈 것

  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2일 대회의실에서 ‘지역을 살리는 교육, 교육자치실현’을 주제로 함평교육회의 1차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함평에서 교육에 몸 담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함평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미경 교육장은‘함평 교육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구축이 중요하며,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 이라 말했다.

행사에서 1부 토론회는 발제 및 청중 간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정소영 함평군 지역아동센터협회장은 ‘아동돌봄의 중요성, 지역 인적자원의 네트워크 구성,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의 협업’을 강조했다.

박정자 함평군 학부모연합회장은 ‘도농간의 교육 격차, 사교육비 문제, 골프고와 예체능 학생들에 대한 지원, 미취학 장애아동에 대한 지원, 청소년 놀이 공간 확충’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박인숙 함평군교육참여위원회 위원장은 ‘함평군 인재육성장학금의 제도 개선, 접근성이 보장된 공공도서관 구축, 지역 내 교육 전문가와 활동가 양성’의 중요성을 말했다.

류득용 교사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함평군 혁신학교의 현황’을 발제했다. 질의응답에 나선 한 대학생은‘열악한 아동센터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2부 참가자 원탁토론에서는 ‘함평군 인재육성장학금의 다양화, 조손가정 등 교육 정보 접근이 어려운 가정들에 대한 대책 마련, 교육 사각지대 해소, 국영수 중심의 사교육을 넘어 기초학력 부진 학생 지원, 자기 주도학습을 위한 지원,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 다문화 이해를 위한 교육 등’다양한 의견이 제출됐다.

나병권 함평교육회의 상임대표는 ‘인구소멸 위기인 지역의 현실을 교육을 통해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노력을 함평교육회의가 적극적으로 펼칠 것, 함평군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 고 호소하며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함평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토론회를 열어나가며 함평의 비전을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