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04.28 11:35
  • 수정 2022.07.25 10:24

박 문 봉

본지 취재본부장

 

국회의원? 국개의원!

 

국회의원은 입법부이며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의 구성원이다. 국민의 보통 평등 직접 비밀선거에 의하여 선출된다. 국회의 권한과 특권은 막강하다. 불체포 특권과 면책 특권이 부여되고 국유의 철도 선박 항공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가 있다. 7명의 비서진을 채용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모든 급여와 경비는 국가가 지불한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르면 국회의원 정수는 300명이다. 또한 선출직 공무원 으로는 유일하게 연금을 수령 할 수가 있다. 이 모든 것은 국민이 부여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각자 개인의 몫은 다하지 못해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고 가장 먼저 개혁과 쇄신을 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일반적 여론이다. 얼마 전 전쟁을 격고 있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한국 국회에서 화상연설을 했다. 이를 본 국회의 풍경은 국민들의 낯을 뜨겁게 했다. 본회의 장도아니고 도서관에서 50여명만 참석 그나마 참석자들 또한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면서 경청한 모습은 한마디로 목불인견(目不忍見) 이었다.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이다. 전쟁 위험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처럼 전쟁에 격었을 때 한국 국회의원처럼 국제 사회가 외면한다면 상상하기 싫은 결과를 초래 할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지방선거 공천 휴우증 으로 여야 할 것 없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틈을 이용해 공천이 당선이라는 셈법으로 지역민의 선택보다는 지역위원장 선택을 받기 위해 금품을 제공하고 국회의원들은 공천 장사를 한다는 언론 보도에 국민들은 한숨만 쉬고 있을 뿐이다. 우리 고장 함평도 무분별한 공천심사에 분개하고 후보들이 뜻도 펼치지 못한 채 무소속 출마를 고심 하고 있단는 후문이다. 겉으로는 중앙당 공심위가 공천 심사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역 위원장의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다는 것은 군민들 사이에 공공연한 사실이다. 우연히 일치일까? 대선경선 때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이들은 한명도 경선에 참여 하지 못했다. 국정 질문시 모 의원이 국민의 소리를 귀기울리는 국회의원이 될것인가? 권력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고 국민들을 분열 시키는 국개의원이 될것인가? 하는 셀프 디스를 한적이 있다. 본인들의 생각에도 부끄러운 자화상 이었을 것이다. 우린 선거때 마다 매번 선택을 해야한다. 그리고 그러한 국개의원 들을 또다시 선택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희망 천지가 아니라 역사속으로 사리지는 소멸 천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