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함평 발칵’ 오미크론 확진자 3명 발생행정 문자전송 대응 미흡, 무증상 상태서도 타인 전파. 지역 주민 전수검사, 지역주민 초긴장

   함평에서 전남지역 최초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함평군은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특성은 감염자 또는 감염 의심자 4명 중 1명은 진단 당시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고 다만, 무증상 상태에서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킨 사례가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함평군은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 3명의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됨에 따라 n차 감염된 확진자 15명을 대상으로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정밀검사에 들어갔다.또한 군청 공직자 6명도 확진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14일까지 함평읍과 손불면 전체 주민 1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함평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까지 18명이 발생했고 이 중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확진된 3명은 당초 서울에서 모임을 가진 원아나 가족이 아닌 어린이집 교사와 원아 2명으로 함평군은 현재 나머지 확진자 15명에 대해서도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함평읍 A모씨는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전남 최초로 우리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군민들을 초긴장상태로 몰고 가는 불행한 사태이다”며“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국에 살아가면서 최일선에서 일하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격려는 못할망정 불만은 차마 엄두도 못냈다”면서“어떻게 인접 시군 문자 보다 우리군은 코로나19현황 문자는 늦어지면서도 빼먹은 것이 많은지 군내 대응상황이 깜깜이가 되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함평지역 오미크론 유입경로

전라남도 조사결과에서는 함평지역 오미크론 유입은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속도와 허술한 자가격리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당초 전북으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유학생이 형집에서 자가격리를 했고 이 과정에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조카를 감염시켰으며 결과적으로 어린이집에서 이 조카로부터 감염된 원아가 서울 친척모임에서 함평 어린이집 원아에게 감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또 함평 어린이집 원아와 가족 3명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전북과 서울지역 친척 등 총 7명이 모여 모임을 갖고 지난 6일 함평 어린이집에 등원했는데 오후 3시에 증상이 발현돼 병원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전라남도 방역당국은 "이 원아가 등원이후 6시간 정도 어린이집에서 머물렀는데 최초 원아를 제외한 8명이 감염돼 오미크론 감염 속도가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속도보다 훨씬 빨라 방역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현재 함평지역에서는 2,225명에 대해 진단검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이 중 어린이집 관련해 밀접 접촉자 295명은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고 매일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무증상 2배 빠른 전파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또는 의심자 4명 중 1명은 진단 당시 무증상이었고, 무증상 상태로 타인을 전파시킨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델타 변이와 잠복기는 비슷하고, 전파력은 최대 두배 가까이 빠른 것으로 추정되면서 지역사회 전파가 본격화할 경우 확산 속도는 델타 변이를 능가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지난 13일 함평군 코로나19 현황은 유증상자 검체채취 및 검사의뢰 83,227건을 실시해 음성 82,720건, 양성 79건, 검사 중 428건이다. 그 결과 확진자 87명, 병원격리 20명, 격리해제 66명, 사망 1건으로 밝혔다.

또한 자가격리현황에서 급증한 자가격리 중 271명, 격리해제 1,328명으로 나타났다.

◆부스터샷 대안으로 부상

최근 정통한 소식에 따르면 남아공 아프리카보건연구소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12명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대해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의 예방 효과가 23%에 그친다는 내용이다. 이스라엘 중앙 바이러스연구소도 비슷한 결과를 내놨다.

연구소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뒤 5~6개월이 지난 20명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능력은 일부 유지됐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선 중화능력이 아예 없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를 약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속속 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는 결과다.

연구진이 제시한 대안은 부스터샷, 백신 3차 추가접종이다.

이스라엘 연구진은 "부스터샷을 맞으면 중화능력이 100배나 증가했다"며 "델타 변이와 비교해선 4배 낮지만 상당한 수준의 예방효과"라고 강조했다.

앞서 화이자도 부스터샷이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를 25배 증가시킨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기존 백신 접종이 감염을 막지는 못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함평군의 백신 접종현황은 전 군민(31,695명) 대비 1차 90.2%, 2차 88%의 접종을 완료해 전남 1차 86.1%, 2차 83.4%, 전국 1차 83.5%, 2차 81%,에 비해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함평군민은 3차 접종률 24.9%(7,890명)를 접종을 마치고 계속 진행 중에 있다.

함평군 백신사전예약 위탁의료기관은 총 9개소로 함평읍이 6곳, 면지역이 3곳이다.

함평읍에는 함평성심병원 324-0001, 함평천지의원 323-1211. 중앙의원 323-7501, 박가정의학과의원 324-1175, 하나로의원 323-3553, 함평연합의원 323-1119이다.

또한 면지역은 손불제일의원 322-8889, 학교사랑의원 323-8578, 나산면 하나의원 322-7533 등 3 곳이다.

 

함평신문  hpnews@hpnews.kr

<저작권자 © 함평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