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10.29 11:27
  • 수정 2021.10.29 11:42

2021년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11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지구와 인간의 공존’이란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올해 국향대전은 안전한 축제를 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확인해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기존축제와 다른 점은 ‘안전안심’ 축제를 위해 실시간 체류인원을 확인해 강화된 거리두기 기준(15㎡ 당 1명)을 적용, 동시 관람인원을 4,869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함평군민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나 축제기간 중 관람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군민지정요일관람제’를 실시해 군민일지라도 주말관람은 통제되고 읍면별 지정된 요일에만 축제관람이 가능하다.

입장이 가능한 요일은 함평읍 월요일, 손불면, 신광면 화요일, 학교면 엄다면 수요일, 대동면 나산면 목요일, 해보면 월야면은 금요일에 관람이 가능하다.

축제장 함평엑스포공원은 국화작품전시 연출 공간으로 전시와 관람 위주로 진행되며, 축제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TV를 통해 개막행사와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함평읍 시가지에서는 인피오라타 거리를 조성하고 보부상 레크레이션, 함평예술공연, 특산품 경매 등 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방역도 한층 더 강화한다. 코로나19 집단행사 방역관리지침과 정부·지자체 행사운영지침,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준용해 출입명부 작성에서부터 마스크 미착용자 입장 제한, 행사장 내 방역 소독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많은 이들이 어렵고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함평군민뿐 아니라 전 국민이 자연과 국화로부터 마음에 위로와 힐링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국화축제를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