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6.04 13:00
  • 수정 2020.06.04 13:06

호평회(회장 정창현)가 지난 6년 동안 남모르게 고향사랑을 실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민들로부터 칭찬을 듣고 있다. 

이 단체는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함평출신 골프 동호회로 28명의 회원들이 12년째 모임을 지속하면서 호남과 고향함평을 잊지 말고 사랑하자는 뜻을 회 명칭에 담았다.

그러면서 2015 년부터 사랑의 버디기금 조성으로 매년 큰 금액은 아니지만 고향에 어렵게 공부하는 청소년을 돕자는 취지로 지난 6년 동안 매년 300만원씩 총 1,8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왔다.

이삼태 총무에 따르면 “회원(강곤오) 가운데 누이가 함평군 나산면 수하리에 위치한 ‘기쁨의 동산 교회’목사로 시무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교회를 통해 나산지역에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 300만원씩을 6년 동안 기부해 왔다”면서“내년부터는 범위를 넓혀 함평군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자 함평군인재육성장학금에 기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창현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모두가 건강에 주의하시고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함께 이겨내시길 바란다”면서“호평회도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며 고항사랑 실천을 하는데 회장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