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4.17 10:06

전남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장욱종)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문화의집 소속 자치기구 청소년들과 함께 4월 1일부터 30일간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모행사는 청소년 자치기구 청소년들과 문화의집의 연합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였고,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행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책 회의를 통하여 1일 추모공간 조성을 시작, #세월호참사6주기추모 해시태그 릴레이, 세월호 뱃지제작, 세월호 리본 달기 및 스티커 부착 등의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4일 촬영된 CPBC 광주가톨릭 평화방송과의 인터뷰 중 세월호 추모 행사 취지에 관하여 묻자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장욱종)은 “기관의 중심인 청소년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으며 기억해 나갈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였고, 2015년 4월 16일 지역 청소년과 함께 진도 팽목항 방문을 시작으로 6주기 추모 행사까지 진행하게 되었다.

현재 세월호 행사는 자치기구 청소년 참여기구가 주가 되어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어,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느끼던 와중 청소년 참여기구와 기관 실무자들의 의견이 잘 모아져서 SNS 추모 릴레이 방법을 기획할 수 있었고, 작지만 행동으로써 움직임을 표현하고자 2020년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부스를 기관 내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추모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참여기구 청소년 중 김휘민(14,여) 학생은 세월호 행사에 참여한 후 느낀 점에 대하여 묻자 “절대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였고,희생자들 모두 좋은 곳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였고 윤종현(14,남) 학생은 행사에 참여한 취지와 느낀 점에 대하여 묻자“세월호 뱃지를 만들어서 차고 다닌다면 많은 사람들이 보며 희생자들은 기억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참여하였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방송은 14일 오후2시 CPBC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에서 방송되었으며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행사는 4월 30일까지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