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26 11:24
  • 수정 2019.06.26 11:25

전남 함평군 월야면(면장 정화자)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월야면 복지기동대는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불편해소를 위해 조직된 민․관 협력 봉사대로, 의료․전기․집수리․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와 이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 생활불편개선 서비스 지원, 생활안정지원금 지원 등을 담당한다.

생활안정지원금 지원 사업은 복지위기가구 중 「긴급복지지원법」상 지원이 제외(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금융소득 1천만 원 이하)되는 저소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이들에게는 생계비․의료비 등의 실비가 지급된다.

생활불편개선 서비스 지원의 경우 전등교체, 콘센트교체, 소규모 집수리와 같은 비교적 간단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취약가구가 면사무소에 전화 또는 직접 방문접수하면 돼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정오 월야면 복지기동대장은 “제도적 제약으로 실질적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는 조그마한 서비스 지원이라도 큰 힘이 된다”며, “복지기동대를 통한 틈새복지로 지역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