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25 10:20
  • 수정 2019.06.25 10:22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이 지난 24일 사포관광지 2단계 조성 현장을 방문, 사업추진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나 권한대행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으로부터 현재까지의 사업추진상황과 애로사항을 보고받고 사업계획에 따른 견실한 시공을 당부했다.

함평군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사포관광지 개발 사업은 학교면 곡창리․월호리 일원에 대규모 문화․관광․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현재 총 3단계 중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민간개발방식으로 진행되는 2단계 사업은 KIA타이거즈 퓨처스리그(2군리그) 전용구장 조성을 주요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7년 학교면 곡창리 일대 3만3715㎡ 부지에 총 사업비 94억 원을 투입, 1년여의 공사 끝에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야간경기를 위한 조명탑 등이 설치돼, 내년부터는 2군 서머리그 기간 중 야간경기 및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군은 이번에 완공될 사포관광지 2단계 사업을 통해 스포츠 관광 특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진다는 생각이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2010년부터 학교면 사포관광지 일대에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한 결과 야구전용구장 3면, 최신 시설을 갖춘 클럽하우스․실내연습장 등이 연이어 준공되며 지역 관광 및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오는 2020년 8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포관광지 3단계 사업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 함평을 체류형 관광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1월 전라남도․(주)서진건설과 총사업비 9,014억 원에 달하는 사포관광지 3단계 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4년까지 ▲숙박시설(휴양콘도미니엄 3동, 관광호텔), ▲상가시설(스트리트 상가, 면세점, 부대시설), ▲운동오락시설(루지어드벤처, 전망대 리프트), ▲휴양문화시설(야생화정원, 트레킹코스, 국제학교, 온천장) 등의 문화복합시설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