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25 10:19
  • 수정 2019.06.25 10:20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원(원장 정호연)은 2019년 6월 16일부터 6월 23일까지 8일간 ‘스리랑카 장애인직업훈련관계자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스리랑카 직업훈련교사를 대상으로 기반산업직종의 전문기술 연수를 통해 선진화된 기술직종을 현지 교사들에게 전수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스리랑카 사회복지부 차관보와 차장, 그리고 시두와(Seeduwa) 직업훈련센터 담당자와 교사들이 참여했다.

 전남직업능력개발원은 스리랑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09년 6명을 시작으로 2019년 현재까지 총 46명의 장애인직업훈련 전문가들을 한국에 초청하였으며, 1주간의 단기 연수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직업능력개발 사업내용에 대한 연수를 통해 선진화된 우리나라 장애인직업훈련시스템을 스리랑카에 전수 중이다. 나아가 단순히 초청을 통한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직접 기술자문을 스리랑카에 파견해 현지에서의 원활한 적용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 해 연수단은 전남직업능력개발원의 융복합훈련과정과 특화훈련과정을 참관했으며, 신산업하이테크 과정으로 3D프리팅 과정을 안내받았다. 또한 실제로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를 찾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직업능력개발원 외에도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서울맞춤훈련센터, 서울지역본부 및 공단 본부를 방문하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업무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초청연수에 동행한 정호연 전남직업능력개발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초청연수를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스리랑카 장애인 직업능력개발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지난 1월 21일에 2019년도 교육훈련을 개시한 전남직업능력개발원은 호남·제주지역 장애인의 직업교육훈련과 직업재활을 위해 2002년에 개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산하 장애인 전용 공공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이다. 특화훈련, 융복합훈련, 산학연계훈련 등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전남도교육청과 연계해 발달장애인직무체험관을 개설하여 발달장애 학생들의 직업탐색을 돕고 있다. 또한 신규직종에 대비한 신규 교과과정을 추가해 경쟁력을 갖춘 장애인을 키워내는 인력양성의 요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