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30 10:16
  • 수정 2019.04.30 10:17

 

함평골프고등학교(교장 백선욱)가 연초부터 KPGA 프로 4명을 배출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30일 골프고에 따르면, 본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현․라건우 선수가 지난 23일부터 4일간 충남 태안 현대솔라고CC에서 열린 제1차 KPGA 프로선발전에서 200여 명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종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또 같은 3학년의 위현민․박태을 선수도 챌린지투어 아마추어 상위 성적 우수자 자격으로 KPGA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특히 김동현 선수의 경우, 골프고 입학과 함께 골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김 선수는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프로 선배님들의 스윙, 코스공략법 등의 조언이 만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합격한 원동력인 것 같다”며,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해 지역과 학교에 명예를 드높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선욱 함평골프고 교장은 “이번 결과는 학교와 지도자, 학생 모두가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바른 인성과 걸출한 실력을 두루 갖춘 세계적인 골퍼를 더욱 많이 배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