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29 11:04
  • 수정 2019.04.29 11:05

 

2019 함평군민의 상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26일 함평군에 따르면 올해 함평군민의 상 수상자에 ▲지역개발상 윤석호(남, 59세), 정근욱(남, 70세) ▲교육문화상 양정열(남, 51세), 김종규(남, 80세), 김정순(여, 72세) ▲농․수산진흥상 최삼열(남, 61세) 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함평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 및 군민 복지증진에 공적이 있거나 군 명예를 선양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에 지역개발상을 수상한 윤석호 씨는 지난 1987년 함평군 의료보험조합에 입사한 이래 노인장기요양 보험 등 군민 건강보험 혜택에 앞장서 주민편의를 지속 도모한 공로가 인정됐다.

같은 상 정근욱 씨는 타 지역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촌 일손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장학금 지급 등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01년에는 상무대 기계화 부대와 연계해 총 15일간 병력지원을 통한 태풍피해복구에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현재는 한국전쟁 직후 민간인 집단학살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교육문화상을 수상한 양정열 씨는 함평고등학교에 28년간 재직 중인 교사로,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스포츠데이 운영 등 학생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상 김종규 씨는 함평군민의 날 기산제에 집례 축관으로 참여하는 등 국악 및 함평예술문화 계승․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김정순 씨는 노점판매로 모은 1억 원을 형편이 어려운 전남대 학생들에게 기부하는 등 지역 나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군민의 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농․수산진흥상을 수상한 최삼열 씨는 함평 딸기 수경재배 선도 농가로, 수경재배에 필요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지역 농가와 적극 공유해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함평군은 오는 5월4일 개최되는 제41회 함평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