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22 10:31
  • 수정 2019.04.22 10:32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원(원장 정호연)은 4월 19일(금)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주최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가했다. 영암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본 행사에는 모범적인 자세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졌으며, 한 자리에 모인 지역사회 주민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장기자랑, 초청공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 전남직업능력개발원은 행사장에 배치된 홍보부스에서 올 해 새로 개편된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직업능력개발원의 정호연 원장은“장애인의 날이 단지 장애인만을 위한 날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리는 통합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1일에 2019년도 교육훈련을 개시한 전남직업능력개발원은 장애인의 직업교육훈련과 직업재활을 위해 2002년에 개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산하 장애인 전용 공공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이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화훈련과 비발달장애인을 위한 융복합훈련을 두 축으로 하여 산학연계훈련, 재직근로자 능력향상훈련 등의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교육훈련과정을 마련하여 훈련생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리적 여건으로 훈련의 참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광주에 파견교육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전남도교육청과 연계해 발달장애인직무체험관을 개설하여 발달장애학생들의 직업탐색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장차 주목받게 될 신규직종에 대비한 교육과정을 고민하고 개설하고 있다. 기계분야에는 3D 프린팅과정, 전자분야에는 스마트전력전자과정을 추가하여 앞으로 급변하게 될 고용시장에 최적화된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의 변화에 부응하는 지역산업 전용 교과과정의 신설을 추진해, 경쟁력을 갖춘 장애인을 키워내는 인력 양성의 요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