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16 10:22
  • 수정 2019.04.16 10:23

함평군 신광면(면장 장경훈)에 봄처럼 따스한 온정 나눔 손길이 전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6일 신광면에 따르면 지역에 거주하는 채상희(신광면 보여리, 49세) 씨는 지난 15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햇살미 20포대(10kg)와 친환경 햅쌀 4포대(20kg)를 면에 기탁했다.

채 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에 오히려 감사한 나날”이라며, “별 것 아니지만, 끼니가 걱정인 우리 이웃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훈 신광면장은 “행동하는 진심이 우리 사회를 더욱 밝게 만든다”며, “전달받은 쌀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역취약가구 20세대에 직접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