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11 10:15
  • 수정 2019.04.11 10:16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향만)가 지역 농가에 맥류 붉은곰팡이병 예방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센터는 지난 겨울이 평년보다 따뜻해 올해 출수기 이후 붉은곰팡이병 발생도 늘 것으로 보고 방역방제 등 필요한 조치와 함께 각 농가에 예방지침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붉은곰팡이병은 출수기와 유숙기에 해당하는 4월 중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주로 발생하며 미숙립 발생, 발아율 저하 등 조사료 가치를 떨어뜨린다.

특히 사람과 가축에 구토나 복통 등 중독증을 유발하는 독소가 생성되고 또 독소제거도 쉽지 않아 재배기뿐 아니라 수확 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센터는 ▲비 예보시 디페노코아졸 등 등록 약제 적기 살포 ▲1차 방제 후 10일 이내 2차 방제 ▲완숙 후 완전 건조 및 탈곡 등의 농촌진흥청 지침을 지역 농가에 소개하고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김동표 기술보급과장은 “지난해 붉은곰팡이병이 대유행을 하면서 지역 농가에 시름이 깊었다”며, “예방을 위해선 각 농가의 철저한 지침 준수가 필수적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