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1.28 10:23
  • 수정 2019.01.28 10:24

최근 대구,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홍역이 전국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함평군보건소가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24일 홍역 유입 예방을 위해 함평성심병원을 선별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공중보건의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병․의원 등 지역 의료기관에 홍역 의심환자 발생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독려,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예년보다 2~3개월 빨리 검출된 비브리오패혈증균에 대해서도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된 함평 월천포구를 포함한 군 해안가 전역에 예방 수칙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했다.

간 질환자, 습관성음주자 등 감염위험이 높은 600여 명에게는 예방 홍보 서한문을 발송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 등 감염병은 기본적인 위생수칙만 잘 준수해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한편 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