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1.28 10:22
  • 수정 2019.01.28 10:23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

함평군(군수 이윤행)이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할 경우 면적에 비례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함평군의 벼 재배 감축 목표량은 572ha다.

지원대상은 2018년도 논 타작물 재배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을 수령한 농지,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를 기준으로 올해 벼 이외의 타 작물을 최소 1,000㎡ 이상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단, 기존에 타 작물 재배의무가 부여된 간척지이거나 정부매입비축농지, 경관보전 직불금 수령농지(하계), 농진청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지 등은 제외된다.

ha당 지원 금액은 ▲조사료 430만 원, ▲일반작물(산지폐기 등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제외) 340만 원, ▲두류 325만 원이며, 특히 올해는 휴경할 경우에도 28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사업신청자와 신청농지의 적합여부, 중복신청여부, 이행여부 등의 확인을 거쳐 오는 12월께 지원액이 확정․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논 타작물 전환시 쌀 소득 고정직불금은 지속적으로 지급되나, 쌀값 변동에 따라 지급되는 변동직불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함평군청 백형규 친환경농산과장은 “농가소득안정을 위해서는 적정양의 쌀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