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8.11.06 10:35
  • 수정 2018.11.06 10:41

                                                          

                                           박문봉 취재본부장

 기술발전을 통해 인류의 소비단위가 커지는 것에 비례해 쓰레기의 양과 오염도가 증가하면서 차츰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커졌다. 이른바 환경오염 문제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함평 또한 예외는 아닌 것 같다. 함평군 관내를 돌아다니다보니 곳곳에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냄새가 나고,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는 자기집 앞에 내놓지 아니하고 다른곳에 버려서 군민들 사이에도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냄새나는 쓰레기 배출문제는 군민들 스스로 고민해서 배출해야 하는데도 본인 집앞만 아니면 된다는 개인주의 생각으로 함평군 관내 특히 함평읍 거리에는 저녁만 되면 사람들 눈을 피해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고 있다. 함평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함평 거리를 보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실정이어서 열악한 함평을 살리고자 그동안 많은 비용을 들여 함평을 홍보하고 축제를 개최 하는 등 그 많은 노력이 몇몇 개인들의 부도덕한 행동으로 인해 헛되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얼마 전에 지인들하고 대만 여행을 간적이 있었는데 저녁에 음악소리가 길가에서 울리는 것을 본적이 있어 돌아다보니 청소차 2대가 지나가고 있었다. 1대는 일반쓰레기로 보이고, 1대는 음식물쓰레기 화물차였다. 그 음악소리에 시민들이 쓰레기를 가지고 나와서 직접 버리는걸 보면서 옛날 80~90년도에 함평에서 종소리로 그렇게 했던 기억이 났었고, 그때 그런 제도가 지금에 와서는 더 효과적이고 인력 또한 줄 일수 있어서 비용절감에도 효과를 볼 수 있고 남은 인력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 정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더 깨끗한 함평을 기대 할 수 있어 대안을 제시해본다. 또한 비닐봉투를 많이 사용하는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비닐봉투 대신에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물품을 담을 수 있도록 쓰레기 비닐봉투를 군에서 제작하여 유상 배포하면은 이중으로 부담하는 비닐 값을 지출하는 것을 줄일 수 있고 비닐봉투 유상 판매로 소비자와 판매자가 다툼의 여지를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이외에 더 많은 의견을 수렴 하여 하루빨리 환경 문제에 함평이 다른 자치 단체보다 우선해서 실천하여 좋은 이미지와 다시 찾는 함평 깨끗하고 풍요로운 함평이 되는데 함평군도 한발 빠른 대책으로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기본원칙은 군민이 먼저 의식을 깨닫고 담배꽁초 하나도 헛되이 버리지 않고 이웃을 배려하는 작은 실천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청정 함평은 후세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