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8.10.10 10:35
  • 수정 2018.10.10 10:37

함평군(군수 이윤행)이 기계정식을 앞둔 지난 5일 손불면 농산물집하장 양파 육묘포장에서 기계재배농업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양파 기계육묘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양파 기계재배에서 육묘는 기계정식의 가능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이날 교육에서는 그동안 발생되었던 고자리파리 등 생리장애와 병해충 피해사례는 물론, 물 관리, 잎 자르기 방법 등을 직접 현장에서 교육했다. 양파 기계재배는 파종부터 두둑 조성, 비닐피복, 정식,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것으로 노동력을 76%가량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함평군은 매년 반복되는 노동력 부족현상과 높은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기계화를 집중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기계화는 양파 생산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원활한 기계재배를 위해 성공적인 육묘를 위한 현장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