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8.10.02 11:38
  • 수정 2018.10.02 11:39

함평군(군수 이윤행)은 제10기 농업대학에서 ㈔한국농경문화원이 인증하는 자연발효식초 제조사 21명을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초 제10기 함평군 농업대학에 농산물 가공반을 개설하고 42명을 대상으로 총22회에 걸쳐 식품위생법규, 재료학, 가공학, 발효학 등의 이론교육과 곡주제조, 식초제조 등의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전통적인 누룩을 이용한 곡주, 효모를 이용한 과실주 등 공동실습 과정을 직접 가정에서 발효해보고 실패와 성공사례를 서로 공유하며 교육만족도를 높였다.

군은 이번 과정이 유통 후 제값을 받지 못하는 떫은 감이나 무화과 등 지역특화작목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연발효식초 자격을 취득한 교육생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대학이 전문농업 경영인을 양성하는 농업 발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