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8.07.03 11:37

 

여름철 냉방등으로 전기사용량이 늘어나고 장맛비와 때때로 쏟아지는 폭우으로 인해 감전사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전기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는 생명까지로 앗아갈 수 있어 철저한 예방대책을 마련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

월별로는 7월에 380건으로 가장 많았고 8월 365건으로 여름철에 따른 계절보다 감전사고가 2배가량 더 발생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전력이 흐르는 충전부에 직접 접촉해 발생한 사고가 57%(1629건)로 가장 많았고,이어 아크(합선과 같은 유사한 현상)발생25%(721건),누전11%(320건)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충전부 접촉사고는 날씨가 덥다는 이유로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거나,습한 날씨로 장갑이나 의류가 젖은 상태에서 작업을 한 경우에 주로 발생했다.

여름 장마철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젖은 손으로 전기 제품을 만지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전기설비를 살펴보기 전에는 먼저 분전함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해야 하며 전기기구를 수리할 경우에도 반드시 전원을 끄고 고무장갑이나 절연장갑을 낀 상태에서 만져야 한다.

만일 폭우로 인해 가옥의 일부가 침수되었다면 즉시 분전함 차단기를 내려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또 침수지역에 들어갈 때는 전기가 흐르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물에 잠겼던 가전제품을 그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가로등과 신호등뿐만 아니라 입간판,에어컨 실외기 등의 접촉을 최대한 금지하여 귀중한 인명을 지키도록 하였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