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8.02.03 20:13

- 함평천지한우 홍콩/마카오 수출길 나서 -

 

함평축협(조합장 임희구)은 지난해 31일, 농협나주축산물 공판장에서 함평천지한우를 홍콩 및 마카오로 수출하는 첫 해외 선적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선적식은 임희구 함평축협 조합장과 축협 임원들, 박태선 농협전남지역본부장 김순관 함평군청 축수산과장, 양문오 고급육회장, 수출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함평축협은 해외 바이어의 한우 특정부위 구매요구로 국내 수출브랜드들이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다양한 해외 판로를 개척코자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축협은 함평천지한우 전 부위를 해외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향후 한우 해외수출시장에서 해외 바이어와 한우 브랜드간 WIN-WIN 할 수 있는 좋은 전례를 남겼다.

함평천지한우는 150여명의 회원농가에서 16,500여두의 고급육 한우를 환경 친화적으로 사육하고 있으며, 함평축협이 운영하는 TMR사료공장에서 생산된 맞춤형 사료를 급여해 한우고기 고급육 등급 출현율 전국평균 86%를 상회하는 90%에 이르는 성적을 보여 압도적인 품질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함평천지한우는 지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2회 연속 소비자시민모임의 우수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각종 브랜드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임 조합장은 “이번 홍콩/마카오 수출을 계기로 적극적인 해외 공략을 펼쳐, 명품한우 브랜드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함평천지한우의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며, 함평축협은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조합원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면서, “특히 이러한 결과는 함평군의 전폭적인 한우산업 지원에 힘입은 결과”라고 공을 돌렸다.

이에 안병호 함평군수는 축전을 통하여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며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앞으로도 함평군이 축산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주시라”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