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8.01.08 21:15
  • 수정 2018.07.11 11:20

텃밭 가꿈 활동에서 행복 나눔까지

▢ 학다리중앙초(교장 이화진) 전교생은 26일에 본인들이 직접 학교 텃밭에 심고 가꾸어 재배한 농작물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행복텃밭 나눔활동을 진행하였다.

▢ 학교 뒷뜰에 있는 행복텃밭은 친환경 건강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녹색 환경 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 및 노작활동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살아있는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텃밭에 방울토마토, 호박, 가지, 수박, 상추, 오이 등의 농작물을 심고 키워보며 직접 수확한 농작물을 점심시간에 먹어보기도 하는 등 작물 재배의 즐거움을 깨닫고 있다.

▢ 이와 함께 작년부터는 텃밭에서 재배한 농작물의 일부를 모아 지역사회의 양로원과 요양원에 나누는 봉사활동까지 겸하며 그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 이번 활동은 지난 4월부터 재배한 채소를 수확하는 결실을 맺은 것으로, 그동안 학생들은 텃밭 가꾸기 활동을 하면서 작물의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우리의 밥상에 차려지기까지 자연의 소중함과 음식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행복텃밭 나눔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텃밭에서 쑥쑥 자라는 식물을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농작물을 가꾸어 건강한 먹거리를 수확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수확한 농작물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활동까지 하니까 어른들이 너무 좋아하셨고 더욱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화진 교장은 “텃밭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농사의 즐거움을 느끼고 친환경적 삶의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본인들이 수확한 농작물을 나눔으로써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다리중앙초등학교 교사 서강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