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7.08.19 20:08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여름을 맞아 지난달 8일 개장한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을 15일 성황리에 폐장했다.

이곳은 지난 39일간 모두 6만1414명이 다녀갔으며 입장료와 물품대여 수입도 5억2천여만원을 기록했다.

저렴한 가격, 깨끗하고 다양한 풀장, 안전한 놀이시설로 입소문이 타면서 어린아이들 둔 가족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함평의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이면 개장 전부터 피서객과 판촉활동을 하는 업체 관계자가 어우러져 장사진을 이뤘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물놀이를 즐기면서 집에서 준비한 음식을 물놀이장 여러 곳에 마련된 쉼터에서 자유스럽게 섭취할 수 있는 것도 인기요인이다.

지난 2010년 민선5기와 함께 문을 연 이곳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물놀이장 내에서 음식을 판매하지 않고 관내에서 배달하도록 하면서 바가지요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역상가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물놀이장 운영요원으로 군민 자녀를 고용해 1억6천여만원의 임금을 지급함으로써 일자리창출과 함께 군민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객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하고 깨끗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덕분에 매년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비점 등을 보완해 깨끗한 수질, 안전한 시설, 다양한 편의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