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7.07.15 22:36

- 30억원 투입해 2018년 건립, 농가소득 창출과 가공산업 활성화 기대-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14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안병호 군수, 이윤행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과 운영방향, 가공품목에 적합한 가공장비 선정, 가공설비 구축 방향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기본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병호 군수는 “군민들이 기른 농산물을 직접 가공해 보다 높은 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들 수 있어 직거래뿐만 아니라 창업도 쉽게 도전할 수 있게 된다”며 “군민들이 특별한 시설 투자 없이고 가공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군은 소규모 가공시설 난립과 그에 따른 경쟁력 약화, 초기 투자비요 과다로 인한 경영 위험성, 지자체 예산부담 가중 등을 극복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동함평산단 내에 내년까지 국비 15억원, 군비 15억원 등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45㎡(1층 495㎡, 2층 35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완공되면 농민들이 직접 지역 특산물을 가공할 수 있어 이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과 가공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정찬득 친환경농산과장은 “사업설명회를 통해 농업인이 원하는 시설과 장비, 시설물 배치 등을 기본설계에 적극 반영해 군민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