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7.04.01 17:46
  • 수정 2017.04.01 18:16

함평군선거관리위원회 오수현사무과장

5. 9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선거가 드디어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언론에서는 이번 선거를 장미대선, 벚꽃대선이라 말하기도 한다. 다만, 소위 징검다리 공휴일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하락하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 링컨은 민주주의를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라고 정의하였다.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적절한 개념적 정의가 아닌가 싶다.

또한 우리나라 헌법상의 전문에도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확고히 한다라고 표현하고 있음을 보더라도 대한민국의 정치가 민주주의에 기초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흔히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고 말한다.

선거는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고 국가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명배우 최민식씨가 어느 영화제작 보고회에서 ”민주주의 시작과 끝은 선거“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였다. 그만큼 선거가 중요하다는 것이라 표현했을 것이다. 선거를 통하여 국민의 의견과 이익이 표출되고 집약된다.

역사적 의미가 담겨있는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 여러분에게 몇가지 당부 드리고자 한다. 첫째, 공명선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명선거는 선거의 근간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더할 말이 없겠다. 둘째, 모든 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신성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나들이를 이유로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마지막 셋째로는, 후보자의 정견·정책 그리고 도덕성 등 나름 후보자의 선택기준을 정해놓고 현명한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후보자 비방·허위사실 공표 또는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등 민주주의를 저해하는 후보자에게는 절대로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

다가오는 5. 9.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우리의 민주주의와 선거문화를 한층 드높이고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후세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선거가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