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7.02.06 19:47
-전남도, 1일 전남신보와 협약…개인 1억 원․법인 2억 원까지 무담보 대출- 전라남도는 기술과 의지가 있는 영세한 어업인의 원활한 투자금 확보를 위해 1일 전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최형천)과 5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서 발급 지원 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농어촌 진흥기금,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 등 수산 정책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이달부터 개인 1억 원, 법인 2억 원 한도에서 담보 없이 대출을 받게 됐다. 또한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어업인이 대출한 5천만 원까지는 100%, 5천만 원을 초과할 때는 90%까지 보증지원 서비스를 한다.특히 일반 고객에게 당기 매출액의 1/4~1/6까지 발급하던 보증서 발급 규모를 어업인들에게는 1/3까지 확대하는 우대조건을 제공함으로써 어업인의 신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협약식에서 최형천 이사장은 “전남의 수산업체는 대부분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운영하고 있다”며 “이들이 자금이 부족해 사업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가장 실질적인 방법을 만든 만큼 앞으로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어업인이 없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고,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이낙연 도지사는 “수산업의 경우 자원이 고갈되는 반면 소비는 늘어 생산품의 가격이 오를 뿐 아니라, 자본의 회임 기간이 짧아 분명 유망산업”이라며 “그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수산업에 뛰어든 어업인들이 부닥치는 문제가 자금인데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좋은 상품을 개발해 어업인들께 도움을 주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능하면 앞으로 좀 더 자금을 키워 보다 많은 어업인들께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