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12.28 09:02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22일 조류인플루엔자 가상방역훈련(CPX)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과 시·군 가축방역 관계공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농가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12일 학교면 한 육계농장에서 실시한 가상방역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단계별 대응요령을 숙지하고 실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나리오에 따라 육계농장에서 의심 축을 신고하면 신고 후 1시간 이내 농장에 도착해 진입금지, 차량 및 대인 소독을 실시했다.

또 시료채취, 이동제한조치, 주변 농장 소독, 현장통제초소 설치, 살 처분, 매몰지 조성, 사후조치 등을 전 과정을 훈련했다.

결과보고회에서는 이번 훈련 결과와 문제점, 개선계획 등을 함께 고민했다.

백승배 축수산과장은 “이번 훈련이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에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해 함평 축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내년 5월 말까지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