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12.21 10:23
함평군이 국민권익위원회와 전남도의 청렴도 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오르고 올해 전남도 투자유치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얼마 남지 않은 2015년 풍성한 결실로 마무리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전남도가 최근 실시한 2015년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함평군은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도 전남도내 군 단위 1위, 종합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부패방지시책평가는 전남도가 ‘전남도 공직자 청렴도 관리 조례’에 따라 전남지역 22개 시·군의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제동하는 제도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는 부패방지 성과 등을 5개 부문, 10개 지표로 평가·합산해선정하고 있다.

함평군은 특히 전남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청렴도평가에서 2012년과 2013년 각각 2위 2014년 3위에 이어 올해는 1위를 차지하는 등 4냔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청렴 함평’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이 ‘청렴 함평’의 명성을 수년째 지켜낸 데에는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추진해왔기 때문이라는 게 함평군의 설명이다.

함평군은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실시해 부정과 비리를 예방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데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평가 또한 도내 22개 시·군의 투자유치 실적, 여건 조성, 투자기업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함평군은 한 해 동안 총 4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금은 1688억원 이다.

특히 분양에 힘을 쏟고 있는 동함평산단이 현재까지 분양률 76.1%를 기록하면서 투자유치에 큰힘을 실었다.

현재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들이 침체의 늪에서 허구적대고 있다.

특히 함평과 같은 농촌 지역은 침체 정도가 아니라 생존의 위기에 내놀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 현실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가 행정의 최우선이자 최대의 과제인 셈이다.

함평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바로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쇠퇴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인구가 늘어야하고, 인구가 늘기 위해서는 복지, 교육, 정주여건 등이 뒤따라야한다.

다행히 함평의 뛰어난 장점 중하나가 지리적 이점이다.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사통발달의 교통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함평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기존의 농공단지를 재단장하고 해보농공단지, 동함평일반산업단지,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를 새로 조성해 산업구조를 생산적으로 개선했다. 이같은 산업시반을 뒷받침할 임대주택 건설, 도시가스 공급,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해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결국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 목표를 향해 실리적이고 실제적인 정책을 고려한 결과 2016년 함평의 미래는 밝고 활기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