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11.18 08:09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시음식 대상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담양 죽녹원과 전남도립대학 일원에서 개최한 제22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전시음식 분야 대상 등 각종 수상을 휩쓸었다고 17일 밝혔다.

‘자연을 담은 남도 밥상’을 주제로 전남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주제관 ▲명인관 ▲전통주관 ▲아시아관 ▲시군관으로 나눠 운영됐다.

전시음식에 참여한 임화자전통식품(대표 임화자)은 한우와 단호박으로 함평천지 육포 비빔밥 등 12가지의 음식을 출품해 대상으로 선정돼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특히 임 대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육포 비빔밥 고추장을 직접 개발하고 전통음식을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 발상의 전환을 이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단품요리경연대회에서는 은가옥(대표 노미진)이 천지한우비빔밥을 출품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일반부 음식경연대회에선 함평천지휴게소(상)(대표 권혁희)가 함평한우참갈비어글탕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농·특산물 판매장터에서는 연방죽(대표 박성록)이 내놓은 낙지호롱구이, 새우단호박튀김, 돼지갈비 등이 큰 인기를 끌어 1300여만원의 매출로 가장 판매액이 높은 음식점으로 선정됐다.

특산품 장터에서는 예동양봉원(대표 김기병)의 숙성 꿀과 아리영농조합(대표 박재은)의 우렁이가 높은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남도 별미가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함평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함평의 친환경 식재료와 이를 활용한 독특한 음식으로 함평의 맛을 널리 알리고 판매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