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11.12 11:20
추경 100억 원 추가 반영, 올해 총 152억 투입!!
2020년 조기 개통 위해 내년 2천억원 예산 반영 필요
남해안철도 보성-임성간 철도사업이 오늘(12일) 해남 공설운동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간다.
김영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남 해남․진도․완도)은 “오늘 남해안철도 보성-임성간 철도건설이 착공식을 갖고 철도건설 중단 8년만에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가는데 대해 무척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여곡절 끝에 뒤늦게 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2020년 개통을 위해 철도건설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의원은 “현재 남해안 철도 구간중 순천에서 부산까지 대부분의 구간이 복선전철화로 개통을 앞두고 있는 반면, 보성-임성간 구간만 단선 비전철 구간으로 건설되고 있다. 현재 수립 중에 있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보성-임성간 철도의 고속 전철화를 반드시 반영시켜야 한다.”며, 전남도와 협력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보성-임성간 철도는 당초 2003년 2개 공구를 착공했으나, SOC 투자 축소와 사업 타당성이 낮다는 감사원 지적으로 2007년부터 사업이 중단되었다가 올해 예산에 착공준비 예산으로 52억원이 반영됐었다.
특히 지난 7월 추경 당시 국회 예결위 예산조정소위 위원이던 김영록 의원을 비롯한 광주․전남 의원들의 노력으로 보성-임성간 7개 공구의 착공비로 100억원을 증액해 보성-임성간 전공구에 걸쳐서 철도건설이 본격화됐다.
김영록 의원은 지난 11월 9일 예결위 회의에서도 철도예산 중 집행부진으로 전용이 가능한 250억원을 추가로 올해 보성-임성간 철도사업에 배정할 것을 요구해 정부에서 검토 중에 있다.
또한, 김영록의원은 국회 예결위에서 “내년 예산에 정부안으로 250억원이 반영돼 있지만, 2020년까지 완공하려면 내년 예산에 2000억원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정부측에 요구한 바 있다.
김영록 의원은 “국회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보성-임성간 철도가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내년 예산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그동안 철도 소외지역이었던 서남권이 호남고속철도와 연계돼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성-임성간 철도의 전철화에도 전남도와 광주․전남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성-임성간 철도가 전철화되면 목포까지 연결된 호남고속철도와 연결해 그동안 철도 소외지역이었던 전남 서남권이 호남고속철도와 연계돼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서울에서 해남까지 2시간 30분대 이동이 가능해 진다.
함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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