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10.25 16:22

보건복지부 평가…저출산․고령화 맞춤형 복지 높은 평가

전라남도가 보건복지부 ‘2014년 지역사회복지’ 평가에서 ‘온정 전남’을 위한 저출산․고령화 맞춤형 복지계획을 추진한 공로로 대상을 차지했다.

지역사회복지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지역사회복지 시행 결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한 것이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취약한 복지 여건과 전국 최저 수준의 재정 여건에도 지역 주민의 복지 욕구를 충실하게 반영한 8개 부문 191개 사업을 계획 대로 성실하게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대응정책으로 지난해부터 계획해 올 9월 해남에 개원한 공공산후조리원, 찾아가는 산부인과 등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는 전남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 2007년부터 8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유지한 성과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또한 지역 실정에 맞는 노인일자리 확대로 3년 연속 정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성과, 노인 공동생활가정 운영과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회춘(回春) 공중목욕장 운영 등으로 초고령사회 대응 기반을 구축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전라남도는 오는 22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10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에서 대상 수상과 포상금 2천만 원을 받는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온정 있는 도민 복지’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복지계획이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전남 특수성을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