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10.25 14:35

친구와 함께 배우고 즐기는 과학·수학 체험전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노형석)은 지난 23일 함평 관내 초등학생 5, 6학년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함평영재교육원 ‘또래나눔 과학축전’을 실시했다.

1학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또래나눔 과학축전’은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봉사활동(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실시된 행사로서 또래인 5, 6학년 친구들이 과학 원리가 담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과학체험부스 8개와 수학놀이 체험부스 2개를 운영한 것이다.

노형석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대전에서는 세계 최대의 과학기술 행사인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데 여기에 참석한 세계 석학들에 따르면 ‘GPS(위성항법장치)나 와이파이, 레이저 등이 없다면 우리 생활이 어려워질 것이다.’라며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러분도 생활 속에서 늘 과학에 관심을 갖고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과학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였다.

함평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체험활동에 필요한 준비물을 직접 챙기고, 설명 자료와 참고작품을 만드는데 수업이 끝난 저녁시간과 주말을 할애하였다. ‘액체 자석 만들기’부스에서 자원봉사를 맡은 김재서(함평초6) 학생은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체험에 참여한 친구들이 내 설명을 집중해서 듣고 과학 원리를 이해해서 작품을 완성했을 때 정말 뿌듯했다.”며 봉사활동에 대한 보람을 표현하였고, 체험에 참여한 학생은 “3D 프린터를 처음 보았는데 정말 신기하고, 친구들이 가르쳐 주고 함께 해주어서 더 즐겁고 편안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오늘 체험에서 과학과 수학이 정말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3D프린터, 액체 자석, 자기부상 볼펜 등 새로운 체험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더 많이 참여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함평영재교육원은 앞으로도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사회적 발전과 변화에 맞는 다양한 체험학습과 인성과 리더십을 길러줄 수 있는 재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