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10.25 14:30

11월8일까지 공연,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23일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해 다음달 8일까지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오전 9시 황소의 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안병호 함평군수, 정수길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4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를 자르며 개막을 축하했다.

이어 다육식물관, 분재전시관, 중앙광장 등 행사장을 순회하며 현장을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11월8일까지 대형 국화작품과 수준 높은 국화 분재 작품을 전시한다.

대형 광화문, 마법의 성, 9층꽃탑 등 대형 기획 작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줄기에서 천여 송이의 꽃이 피는 천간작과 300송이 내외의 다륜대작을 비롯해 수백여 점의 분재 작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제5회 전국 명품 한우, 단호박 요리경연대회’가 함평여자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계획이다.

축제 기간 내내 군립미술관 특별전시회, 서각작품 전시회, 문인화 작품전, 시화전과 사진전,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준 높은 국화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군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가득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