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09.14 09:16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노형석)은 2015년 9월 11일(금) 함평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영재교육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야기가 있는 가을밤 음악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클래식 감상 체험은 광주, 전남에서 활동 중인 현악 4중주단 The Basic(권경락 외 3인)을 초청하여 수학, 과학 중심의 자연과학 영재교육에 인문·예술적 감성을 길러 융합인재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 학부모의 호응을 얻어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실시되었다.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노형석)은 인사말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많은 유럽은 문화·예술의 역사적 뿌리가 깊고, 예술이 생활화 된 곳이다. 수학, 과학 실력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술 교육을 통해 창의성을 더 크게 키워나갈 수 있다. 클래식 감상과 함께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고,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미래의 노벨상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공연은 현악 4중주 및 구성 악기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곡 Divertimento No.3 외 8곡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어 학생과 학부모 등 듣는 사람들이 클래식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감상을 마친 한 학생은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고, 관심이 없어 클래식은 어렵고 따분한 음악이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곡에 대한 설명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함께 들으니 나도 모르게 음악에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앞으로 클래식을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학부모 역시 “요즘 아이들의 일상은 감성이나 여유라는 단어들과 멀어 보인다. 오늘 클래식 감상 체험학습이 아이들의 감성 깨우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감성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면 좋겠다.”고 하였다.
함평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서는 이날 음악 감상 체험을 비롯하여 지난 주말 실시된 ‘Fi in Schools’ 체험학습 등 수학·과학은 물론 인문·예술적 감성을 키워 주는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융합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