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02.10 17:07

(사)동북아전략연구원(이사장 천정배) 부설 ‘호남의 희망’이 마련한 제3차 사회분야 토론회가 열린다.

(사)동북아전략연구원은 12일 오후 3시 30분 CMB광주방송 1층에서 ‘호남의 사회 문화 인사 교육 차별실태와 극복과제’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호남의 정치와 경제분야의 전망과 과제를 다룬 1, 2차 토론에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이후 더욱 심화된 인사차별과 5·18 왜곡·폄하 문제, 호남출신 채용차별 등 인사와 사회, 문화, 교육 등 우리사회 곳곳에서 나타나는 호남차별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을 역임한 신선호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토론에는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와 장석웅 전 전교조위원장, 주동식 지역평등 시민연대 대표, 김삼호 전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패널로 참여한다.

또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참석, 격려의 인사말을 건넬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은 1, 2차 토론과 달리 타운홀 토론방식으로 진행돼 생동감이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정배 전 법무장관은 “호남의 희망 연구소가 정치와 경제분야를 넘어 사회 도처에 만연된 호남 차별의 심각성과 폐해를 좀 더 면밀히 분석하고, 나아가 호남의 인재들이 부당하게 차별받거나 소외받지 않고 미래의 희망을 찾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면서 “ 또한, 최근 국가 재정지원을 담보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표류로 오는 9월 정식개관도 어려운 실정인 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 문제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