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4.11.17 15:54

교육부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이 주관하는「2014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이 2014. 11. 14.(금) ~ 11. 17(월)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광주 김대중 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인성교육 실천 한마당’과 ‘창의체험 페스티벌’을 통합하여 운영된 이번 행사에 31개 학교(고등학교 2개교 포함) 및 69개 기관 및 단체(정부기관 8개 포함)가 참가하는 ‘인성교육 실천 한마당’에 행복교육을 견인한 모델로서 함평고 ‘NAVI 프로젝트’가 인정을 받아 일반계 고등학교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참가하였다.

함평고등학교의 독자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NAVI 프로젝트는 ‘학력과 인성이 조화를 이룬 참되고 창의적인 인간 양성’을 목표로,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 청소년 정책연구원이 주관하여 조선대학교 권해수 교수팀과 함께 선진국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청소년 생애 핵심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출발하였다. 2010년에는 동신대학교 최태산 교수팀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다가 2011년 대전대학교 박성옥 교수팀과의 협동연구로 ‘NAVI(Needs. Affectivity, Value, Integration) 프로젝트’를 개발하였고, 2013년부터는 교사들이 참여하여 진행하는 ‘함평고 NAVI 프로젝트’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리더십을 배양하고 친화력, 의사결정력, 문제해결력, 추진력, 관리능력 및 영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에는 ‘함평고 NAVI 프로젝트’가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부로부터 인증을 받음으로서 명실상부 전국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함평고등학교 2학년 김경민 학생은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도 갖게 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도 알게 되어 ‘NAVI 프로젝트’가 늘 기다려지는 시간이었는데, 인성교육 박람회에 참석하여 우리학교 부스를 살펴보니 더욱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행사 첫날인 11. 14(금)에는 ‘수업이 바뀌면 인성도 Up!’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차 국가교육과정포럼에서 함평고 김종호 교감선생님은 주제 발표 연설을 통해 “성장해가는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은 매우 중요하며, 학교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만드는데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요즘 교육계에 ‘함평고 NAVI 프로젝트’가 자아형성기의 청소년을 위한 바르고 긍정적인 인성함양 프로그램의 모범의 역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