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4.07.16 15:23

7·30 보궐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가 15일 김한길 대표와 최고위원,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영광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 김 대표를 비롯해 김효석·조경태 최고위원과 주승용 사무총장, 박지원·이윤석·추미애·신계륜·박수현 의원, 정대철 고문,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권력을 독점한 사람들만 끼리끼리 잘사는 나라가 아니라 온 국민 한 사람 한사람을 귀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 등 무능·무책임한 집권세력에 경고하는 방법은 이개호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당선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오랜 행정경험과 행정부지사를 하면서 전남 구석구석을 알고 있는 이 후보가 앞장서서 지역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농민 여러분을 위해서도 앞장서서 싸워줄 분”이라고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개호 후보는 “공직생활 목표이기도 했던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이제 정치현장에서 정치행위를 통해 실현해 나가겠다”며 “따뜻한 가슴으로 농어업인과 서민을 위하는 민생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화이부동을 신조로 지방선거 이후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공직생활의 경험과 지혜, 인맥을 통해 지역발전도 반드시 일궈내겠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이 후보는 특히 “2017년 정권교체의 시작을 호남에서, 바로 이 곳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부터 열겠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도의원·군의원을 비롯한 1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해 참석자들 대부분이 건물 밖에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