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4.07.14 17:01

해마다 학교에서는 7월9일을 친구의 날로 정하고 전교생이 모두가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서로의 우정을 쌓아가는 특색있는 행사가 열렸다. 전남함평 나산중학교(교장 서인규)는 ‘친구야! 함께 웃자! 함께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방법으로 친구를 사랑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친구 안아주기, 편지쓰기, 칭찬 및 장점 발표하기, 노래부르기, 생일 챙겨주기, 친구사랑 10계명 낭독, 과일 사과를 주며 용서의 시간인 사과하기, 레크리에이션과 체육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져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정 학생부장은 학교에서 다양한 친구사랑 실천을 하도록 제공함으로써 친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건전한 친구사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서인규 교장은 친구끼리 서로 믿고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지내면 학교폭력도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살면서 다른 기념일은 많지만 정작 친구들과 마음을 주고 받은 날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친구의 날 행사를 통해 의미있고 추억이 묻어나는 만남이 앞으로도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평 나산중 교사 김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