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10.07 15:02
전라남도내 중학교 재학생 3인 1조 13개팀 경연
이 대회는 학생들이 책을 함께 읽고 프리젠테이션과 발표 내용을 기획하여 청중 앞에서 직접 표현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정유정), 「나는 할머니와 산다」(최민경) 2권 중 1권을 선택하여 발표하도록 하였다. 전라남도내 중학교 13개 팀 37명의 참가자들은 전문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 앞에서 약 7분간 책을 선택한 이유와 주제, 연관성과 느낀 점 등을 설명하였다.
이 날 전라남도교육감상 최우수상은 「나는 할머니와 산다」-“우리도 은재다, 우리가 은재다”로 공감과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삶을 역설한 영광홍농중학교 이하영(3), 손수근(2) 팀이 수상하였다. 이 외에도 목포애향중학교 강지영(2), 김수진(2), 김정연(2) 학생이 전라남도교육감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무안몽탄중학교 박정은(3), 김정원(3), 서승하(3)와 함평여자중학교 김경은(1), 이현영(1), 심지영(1) 학생이 나주공공도서관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문심사위원 중 독서토론 및 디베이트 전문가 강태숙 위원은 “쓰는 독서감상문에서 말하는 독서프레젠테이션이라는 형식의 생소한 대회가 실현가능한 것에 놀랐고, 중학생들의 프리젠테이션 구성과 기획력에 또 한번 놀랐다.” 고 말했다. 또한 함평공공도서관 임종문 관장은 “9월은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가장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름도 낯선 이 대회에 참가하기로 한 결정부터 오늘 이 시간의 도전까지 학생들의 용기와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함평공공도서관은 전라남도립도서관이 주관하는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공모에 선정되어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28」의 저자인 정유정 작가 초청강연회(11월 2일)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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