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07.29 13:41


함평군(군수 안병호)과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기영)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영어 주말교육 프로그램이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전액 군비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함평군이 올해 처음 시작한 시책사업으로, 다문화가정의 7~9세 자녀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특히 취임 초부터 교육예산을 증액하는 등 평소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안 군수가 글로벌시대를 맞아 아이들이 영어에 자신감을 갖고 진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과 7일에는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을 방문해 영어만 사용하면서 아이들이 영어에 재미를 붙이고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


나자연(학다리중앙초 2년) 학생은 “앞으로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고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력증진은 물론 훌륭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할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