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07.10 09:23

- 자연 속에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배려와 사랑을 배웠던 토요생태체험 -

토요 생태체험 수료식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호)은 첨단 정보화 사회에서 주5일수업제 정착으로 여가 시간이 늘어난 학생들이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등의 전자매체 활용에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막고, 자연속에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공동체임을 알고, 배려와 사랑의 마음을 기르기 위하여 토요숲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하였다.

지난 3월 30일(토)부터 시작하여 매주 토요일 15회에 걸쳐 309명의 관내 초, 중학생들이 참여하여 함평지역의 우수 자연자원을 활용한 야생화 탐방 및 갯벌 체험 등 10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배려와 사랑의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

마무리 활동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와 함께 수료식을 갖고, 30명의 학생들에게 환경부에서 인증한 ‘환경교육프로그램 활동기록 확인서’를 수여하였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강희선(함평여중 3년)양은 “토요일 아침이면 늦잠자고 쉬고 싶지만 친구, 동생들과 함께한 갯벌체험, 숲트레킹, 다양한 곤충 및 야생화 관찰 등을 체험하고 나면 나도 모르게 힘이 솟았고, 자연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작은 동․식물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지구온난화로 환경이 파괴되고 있는데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해야겠다.” 고 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성복란 생태교육전문위원은 “학생들이 생태체험교육의 횟수가 거듭됨에 따라 감성이 순화되면서 배려하는 행동과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승호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힘들어 죽겠다. 누구 때문에 죽겠다. 등 죽겠다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동․식물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변명하지 않고 서로 어울려 도와가며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며 살아간다. 이번 숲생태체험교실을 통해 여러분들도 어려움이 있어도 자연의 생명력을 본받아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꿋꿋이 이겨내 함평의 미래 인재로 커 나가길 바란다.” 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